최저임금위원회가 우여곡절을 겪어가면서 2022년 내년도 최저임금을 지금 심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노사 양측이 2차 수정안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8720원인데 사용자 측은 무조건 동결하더니 그래도 20원만 올립시다라고 나왔고 노동자는 1만 800원 해야 된다라고 했다가 440원으로 깎았습니다. <br /> <br />무려 1700원의 차이를 줄여야 되는데 양측의 이유를 한번 읽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위에 2개는 노동자 측입니다. <br /> <br />한 달 월급 18만 원 갖고 되겠는가. <br /> <br />올해 경쟁성장률은 이만큼 된다는데 물가도 지금 계속 오르고 있다. <br /> <br />이게 노동자 얘기이고, 기업, 사용자 측. 이러다가는 코로나19로 지금 다 죽는다. <br /> <br />지불할 능력이 없다. <br /> <br />그다음에 정말 최저임금이 오르면 아르바이트생을 덜 뽑을 수밖에 없다. <br /> <br />그러면 일자리가 줄어드는데 어떻게 할 거냐, 이런 겁니다. <br /> <br />치열한 다툼이 예상되니까 5월부터 최저임금과 관련된 기사가 쏟아져나왔는데 한번 보시죠. <br /> <br />이것은 전경련 보도자료를 받아서 일본보다 우리가 더 높아지냐, 이런 뜻이고 이거는 전경련 산하의 한국경제연구원 자료를 받아쓴 건데 자영업자 60%는 동결이나 인하를 요구한다라고 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사용자 측 기관의 보도자료를 받아쓴 기사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한 노동연구기관이 기사 건수를 분석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십시오. 재계, 전경련이나 중소기업연합회 자료를 받아쓴 보도는 24건. <br /> <br />노동계의 입장을 전한 보도는 7건. <br /> <br />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거죠. <br /> <br />그래서 저도 어제, 오늘 기사들을 2022년 최저임금이라는 검색어를 넣어서 한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서 세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보십시오. 최저임금이 지금 많다고? 그 돈으로 한번 살아보십시오라고 노동자 편에 선 기사가 한 5건. 지금 이렇게, 이렇게 갈등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간쯤에서 기사를 쓴 게 한 10건 되고요. <br /> <br />코로나도 겁나지만 최저임금 인상하는 게 더 무서워라고 쓴 것은 27건. <br /> <br />또 관련된 내용을 사진과 함께 사진만 올린 것도 32건이나 됩니다. <br /> <br />마침 중소기업중앙회가 어제 보도자료를 내놨기 때문에 그 사진이 좀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최저임금은 그냥 알바들의 시급, 최저임금일까요? <br /> <br />아닙니다. 보십시오. <br /> <br />최저임금을 기준으로 사용하는 돈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예방접종 피해보상, 고용보험법상의 출산과 육아급여, 사회보장급여, 국가용역계약금, 심지어... (중략)<br /><br />YTN 변상욱 (byunsw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70920261485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